히어로가 악당을 쓰러뜨리려면 먼저 통장 잔고를 확인해야 한다면 어떨까요? 처음 이 설정을 들었을 때 저는 피식 웃으면서도 "이거 진짜 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을 강하게 느꼈습니다.'캐셔로'는 돈을 지불해야만 초능력이 발동되는 생계형 히어로의 이야기로, 설정만큼은 정말 역대급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끝까지 보고 나니, 소재가 가진 엄청난 잠재력과 실제 드라마의 완성도 사이의 간극이 너무나 아프게 느껴졌습니다.화면 속 이준호 배우의 고군분투를 지켜보며, 저는 그저 답답한 마음에 애꿎은 리모컨만 만지작거렸습니다. 돈 쓰는 초능력, 설정의 잠재력은 왜 반감됐나 '캐셔로'의 핵심 설정은 한 마디로 '비용 지불형 능력 발동 시스템'입니다.쉽게 말해 주인공이 자신의 현금을 소비해야만 자가 치유나 신체 강화 능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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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22.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