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를 열자마자 화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습니다.70대 노 회장의 영혼이 20대 청년의 몸으로 들어간다는 설정이 얼마나 설득력 있게 구현될지 솔직히 반신반의했거든요.하지만 실제로 보고 나서는 그 의심이 완전히 사라졌고, 어느새 다음 회를 기다리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방영 첫 주부터 닐슨코리아 기준 동시간대 시청률 상위권에 오른 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습니다.지금부터 영혼 체인지 복수극의 정점, 신입사원 강회장을 만나러 가봅시다. 웹소설 원작과 드라마, 서사 구조의 영리한 재설계 드라마를 보기 전에 원작 웹소설을 먼저 읽었다는 분들이 꽤 많을 겁니다.저 역시 웹소설 플랫폼에서 원작을 접한 뒤 드라마를 챙겨보았는데, 처음부터 한 가지 질문이 머릿속을 맴돌았습니다."과연 각색이 원작의 재미..
임지연 배우가 드라마 한 편으로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을 완전히 새로 증명해 냈습니다.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는 방영 초반부터 "예능보다 더 웃기다"는 시청자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데, 저 역시 첫 회를 보자마자 이 드라마가 단순히 가벼운 로맨틱 코미디를 넘어선,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걸 직감했습니다.조선 시대 악녀 영혼이 빙의된 무명 배우라는 설정이 자칫 황당하게 흐를 수도 있었음에도, 주연 배우들의 탄탄한 딕션과 발성이 드라마 전체의 완성도를 기품 있게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임지연, '더 글로리'를 넘어선 연기 스펙트럼 《더 글로리》의 박연진은 워낙 강렬하고 서늘한 악역의 정석을 보여주었기에, 그 인생 캐릭터 이후 차기작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따라붙는 건 어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