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고백하자면, 저는 시즌2 첫 화를 틀기 전까지 리모컨을 한참 만지작거렸습니다. 시즌1이 남긴 여운이 워낙 컸던 탓에, 그 감동이 희석될까 봐 겁이 났던 겁니다. 하지만 강도창과 오지혁이 인천 서부서 강력 2팀에서 다시 마주하는 첫 장면을 보고 나서, 그 걱정은 깔끔하게 접을 수 있었습니다.《모범형사 2》의 조연들이 보여준 연기력과 캐릭터의 밀도는 정말이지 작품을 보는 내내 저를 감탄하게 했습니다.손현주, 장승조 배우라는 큰 기둥 옆에서 각자의 배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조연들의 활약이야말로 이 드라마가 수사극의 정석으로 남을 수 있었던 핵심 동력이었죠. 특히 김효진 배우의 복귀작으로서의 존재감은 독보적이었습니다.저는 천나나를 처음 마주했을 때, 그 서늘한 눈빛만으로도 극의 공기가 달라지는 것을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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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5.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