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호 감독의 영화 《얼굴》은 처음부터 끝까지 관객의 마음을 한시도 편하게 두지 않는 영화입니다."불편하고 찝찝하다"는 평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더군요.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관객이 이 작품을 찾아 스크린 앞에 앉는 이유는, 이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가 우리 사회의 민낯을 너무나 적나라하게 비추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2018년 연상호 감독이 직접 구상한 이 미스터리 스릴러를 어두운 방 안에서 홀로 감상하며, 엔딩 크레딧이 다 올라갈 때까지 한동안 먹먹함에 자리를 떠날 수 없었습니다. 오늘은 이 영화가 우리에게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는지, 저의 경험을 담아 정리해 보려 합니다. 사회적 편견이 만든 괴물 : 영화가 드러낸 집단의 민낯 영화 《얼굴》은 시각 장애를 가진 전각 장인의 아들 임동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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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6. 3. 23:44